아이콘루프가 자사 분산ID(DID) 기술을 적용한 강원도형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가 정식 출시됐다고 18일 밝혔다.

나야나는 행정·이커머스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87종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원도가 추진하는 '강원도 전 도민, 전 경제, 전 도정의 디지털 대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더존비즈온과 아이콘루프 컨소시엄이 강원도와 협업해 개발했다.

이번 정식 출시로 나야나는 전자도민증, 비대면 보조금(육아기본수당, 농어업인수당, 재난지원금)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추천, 전자투표(정책 참여 및 설문조사) 이커머스(강원더몰) 메신저·채팅·스토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하반기 도서관 회원증, 관광지 이용, 시군별 특화 서비스 등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NFT(대체불가능토큰)를 구매하면 돼지 소유권을 주는 이색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디지털 NFT를 취득함과 동시에 실물 거래 가능한 돼지에 대해 투자하는 형태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축산 제테크를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살린 것이다.

'심심한 돼지 미식회'라는 이름으로 열린 해당 프로젝트는 100마리의 한돈(韓豚)에 대해 진행됐다. 탈중앙 실물 거래 가능 NFT 플랫폼 (주)에그버스와 전라북도 익산 소재의 흥일농장과 손잡고 진행한 것이다. 실물 거래 가능한 돼지를 얻는데, 사육 및 판매 등 관리는 농장 측이 맡게 된다. 판매 출하 이후 수익이 발생한 뒤에도 NFT 소유권은 계속 구매자에게 있는 게 특징이다.

소병철 흥일농장 대표는 "농축산 산업은 지금까지 NFT 시장의 중심에서 떨어져 있었으나 이번에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농축산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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